조명우, 보고타 3쿠션 월드컵 4강 진출…타슈데미르와 결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 조명우가 대회 첫 4강에 진출하며 강력한 championship challenge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그가 과거 두 차례 보고타 대회에서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개인적 돌파구라 할 수 있다.

조명우는 16강전에서 콜롬비아의 rising sensation 루이스 마르티네스를 50:29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 마르티네스는 PPPQ부터 시작해 6연승을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 쩐타인룩을 꺾는 등 돌풍을 일으켰지만, 조명우의 steady performance 앞에서 상승세가 꺾였다. 조명우는 초반 하이런 8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한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15이닝 만에 재역전에 성공한 뒤 continuous scoring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어진 8강전에서는 베트남의 신예 타이홍찌엠을 50:30(26이닝)으로 물리쳤다. 조명우는 초반 11:1로 기선을 제압한 뒤 6이닝 만에 20:3으로 크게 앞서며 주도권을 장악했고, 상대의 추격에도 composure를 잃지 않았다. 그의 consistent rhythm과 정교한 큐 컨트롤이 승리의 핵심이었다.

준결승에서 조명우는 튀르키예의 강호 타이푼 타슈데미르와 맞붙는다. 타슈데미르는 16강과 8강에서 각각 마르코 자네티, 베르카이 카라쿠르트를 꺾으며 2년 연속 4강에 오른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력이 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mental resilience와 기술의 정교함이 동시에 요구되는 치열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함께 16강에 진출한 최완영은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에게 44:50으로 역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하이런 11점 허용으로 흐름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 결승과 준결승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1시와 오전 8시에 시작되며, SOOP, IB스포츠, BallTV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댓글 6

  • 큐장의마법

    마르티네스 정말 기세 좋았는데... 그래도 세계 1위는 다르네요. 조명우의 composure를 보는 것만으로도 배울 게 많아요.

  • 당구마루

    타슈데미르는 지난해 준우승이니까 홈코트급 압박 없이도 결승 무대에 익숙한 선수죠. 조명우에게도 mental pressure가 클 거예요.

  • 스피드샷

    최완영 선수 아쉬웠어요... 하이런 11점이라니, 한 순간의 mistake를 너무 크게 허용했어요.

  • 레전드큐

    조명우 요즘 이닝 당 평균 득점도 안정적이에요. 득점의 일관성이야말로 진짜 world-class의 기준이죠.

  • 스탠디쉬

    보고타 고지대에서 경기하는데 산소 밀도도 영향 있지 않을까요? physical endurance가 정교한 cue control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텐데.

  • 이닝의여왕

    조명우가 4강에선 좀 더 aggressive play를 보여줄까요, 아니면 defensive stability를 우선시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