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선 K-바이오 심장: 15년 신뢰, 파업에 흔들리다
인천 송도의 갯벌 위에 세워진 거대한 백색의 공장 단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한국 바이오 산업의 상징이었다. 창립 15년 만에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인 78만5000L를 확보하며 글로벌 빅파마 17곳과 손잡은 이곳이, 처음으로 전면 파업의 침묵에 휩싸였다. 세포를 키워 약을 만드는 데는 끊김 없는 공정이 생명인데, 노조의 파업으로 그 연속성이 무너지며 배치 하나가 통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