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1분기 실적, 장부 위의 신기루일까
원유 배럴당 가격이 두 배 이상 뛰며 170달러에 육박하자, 국내 정유사들의 장부 위에 profit가 쌓이고 있다. 중동을 둘러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등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다. 회계상으로는 원유와 석유제품의 inventory 가치 상승 덕분에 영업이익이 급증했지만, 이는 실질적인 현금 흐름과는 거리가 있다. 정유업계는 이를 두고 신기루 같은 실적이라며 경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예상 영업이익은 약 1조199억원, 에쓰오일은 750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3배,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비상장사인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도 revenue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순히 제품을 팔아서 생긴 gain이 아니라, 이미 보유한 원유의 장부가치가 오른 결과다. 예컨대 60달러에 매입한 원유가 170달러가 되면, 그 상승분이 전부 평가 이익으로 잡히는 구조다.
하지만 이 한때의 호황은 매우 취약하다.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면 지금의 이익은 순식간에 loss로 돌아설 수 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국내 정유사들의 재고평가이익은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했지만, 전쟁이 진정된 4분기에는 재고평가손실이 70~80%까지 치달았다. 이번에도 유가가 급락하면 2분기에 trillion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현장에선 원유 수급마저 어렵다. 국내 정유사들이 4~5월 확보한 원유는 약 1억1000만 barrel에 달하는데, 이 물량이 고점에서 매입된 탓에 price 부담이 크다. 게다가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는 국제 시세보다 낮아 정유사의 실질적 수익을 제약하고 있다. 지난 24일 정부가 최고가를 동결했지만, 이 measure는 손실보전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재고 평가 이익은 paper 서류상 이익일 뿐인데, 왜 주가만 뛰나요?
이번 유가 급등, 전쟁 리스크 빼고는 설명 안 되죠. 지정학적 긴장이 곧 경제 리스크예요.
소비자는 기름값에만 울고, 정유사는 실적에 울고… 누구 하나 손해 안 보는 게 없네요.
inventory 재고 가치 변동이 실적을 왜이리 좌지우지하나요? 회계 기준도 바꿔야 할 때 아닌가요?
현장에선 원유 구하기도 힘든데, 본사에선 성과급 계산이나 하고 있을까?
전쟁으로 인한 일시적 이득보다, 에너지 안보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가격이 떨어지면 지금의 이익은 다 물거품. 2분기 전망이 더 무섭다니까요.
정부의 최고가격제는 서민 보호용이지만, 기업 부담은 누가 보상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