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중국의 자동차 미래를 가늠하다

베이징의 전시장 한복판에서 future가 눈앞에 펼쳐졌다. 38만㎡, 축구장 53개에 달하는 거대한 전시장 venue에서 개막한 베이징모터쇼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를 넘어, 중국 자동차 산업의 야심을 드러내는 무대였다. 24일 시작된 미디어 행사를 통해 공개된 수많은 프로토타입과 양산형 모델들 속에서, 특히 눈에 띈 존재는 지리그룹이었다. A1 전시장 절반을 차지하며 ‘원 지리’라는 전략을 선포한 이들은 단순한 브랜드 전시를 넘어,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포부를 알렸다.

중국 최초의 로보택시 전용 프로토타입인 EVA 캡은 그 핵심이었다. 지리차의 개발 기술이 집약된 이 모델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카오카오 모빌리티’ 전용 에디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는 전기 MPV 009의 부분변경 모델과 7X, 8X, 9X 등 SUV 라인업을 공개하며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concept 지리 갤럭시 ‘갤럭시 라이트’ 2세대 역시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강조하며 관람객의 attention을 끌었다.

지리 산하 브랜드 링크앤코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공개된 링크앤코 GT 콘셉트와, 세계 최초로 베이징에서 등장한 전기 스포츠 세단 10+와 10은 중국 브랜드의 혁신력을 과시했다. 특히 10+는 925마력의 듀얼 모터와 3.2초 제로백으로 스포츠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볼보 역시 99주년을 기념하며 ES90, EX90, EM90 등 최신 모델과 클래식 모델을 선보이며,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현대차도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중국 전략형 모델 ‘아이오닉 V’는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며 개성 있는 외관으로 글로벌 취재진의 spotlight를 받았다. 특히 기본 탑재된 돌비 애트모스 음향 기술은 체험 공간과 함께 현장의 화제가 됐다. 어스 콘셉트카, 일렉시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 전시와 함께, 전동화 시대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선보인 셈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직접 부스를 찾은 것은 단순한 행사 참석을 넘어, 중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그는 전동화가 보편화된 중국에서 기술로 승부하겠다고 밝히며, 현대차의 비전을 직접 전달했다. 이처럼 베이징모터쇼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과 협업, 변화를 동시에 드러내는 무대였다. 자동차의 미래는 더 이상 도로 위가 아닌, 전시장의 중심에서 결정되고 있다.

반응 8

  • 드림카소유자

    링크앤코 10+가 3.2초 제로백이라니? 이건 이미 hypercar 수준이네.

  • 차박러

    아이오닉 V에 돌비 애트모스라... 음향도 이제 주요 기능이구나.

  • 전기차초보

    EVA 캡이 정말 상용화될 수 있을까? 로보택시는 아직 불확실성이 크지 않나.

  • 모터저널리스트

    지리는 산하 브랜드를 총동원해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려는 approach가 인상적이야.

  • 북경거주자

    전시장이 축구장 53개라니, 걸어 다니기만 해도 하루 종일 걸리겠다.

  • 디자인쟁이

    컨셉트카 디자인은 늘 멋지지만, 실제 양산 모델로 나올 때 진짜 challenge가 시작되지.

  • 과기덕후

    내년에 카오카오 모빌리티용 EVA 캡이 실제로 도로를 달릴지 지켜보자.

  • 현대차지지자

    장 부회장이 직접 나선 걸 보면 이번 중국 전략은 진심인가 보지.

본문은 사실에 기반하여 영어 학습용으로 재구성되었으며, 독자 반응은 다양한 관점의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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