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에서 내린 승리: 이동권이 된 선거운동
여주시의 한 교육실에서 펼쳐진 장애인 예비후보의 사퇴 석상은 political 고별이 아니라, freedom을 향한 선언의 장이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정오 여주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센터 소장이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며 남긴 메시지는 단순한 포기가 아니었다. 그는 “이동의 자유는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건 투쟁”이라며, 출마 자체가 운동이었음을 밝혔다. 휠체어를 타는 그의 몸이 정치 무대에 선 것조차, 이미 하나의 선언이었고, 사퇴는 그 메시지가 완수됐음을 알리는 폐막이었다.
그의 사퇴 무대에는 예상치 못한 풍경이 펼쳐졌다. 경쟁 관계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함께 섰다. 진영을 넘어 모인 이들은 조 후보의 호소에 응답하며 agreement에 서명했다. '모두가 당당한 여주, 장벽 없는 이동권 선언'은 더 이상 하나의 공약이 아니라, 이번 선거의 common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여주시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무장애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에 합의했다.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진영을 가르지 않는 shared 가치로 승화된 순간이었다.
조 후보는 평소 “특별 대우가 아니라 ordinary 이동을 원한다”고 강조해왔다. 그가 지적한 보도블록의 단차, 끊어진 점자블록, 저상버스 부재는 장애인뿐 아니라 어르신, 유아차 부모 등 교통약자 모두의 발길을 막는 현실이었다. 그의 간담회 발언은 단순한 고충 호소가 아니라, barrier가 곧 사회적 배제임을 날카롭게 드러냈다. 이동이 막히면 교육도, 노동도, 자립도 없다는 진실을 그는 자신의 몸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제 조 후보는 후보가 아닌 시민이 됐다. 하지만 그가 남긴 정신적 유산은 여전히 무게감 있다. 그는 “이제는 watchful로 지켜보겠다”며 후보들의 실천을 주시할 것을 밝혔다. 그가 말한 ‘이동권은 생존권’이라는 외침은 여주 곳곳의 보도와 정류장에서 시험될 것이다. 6월 선거가 끝난 후, 여주의 거리가 얼마나 접근 가능해졌는지, 시민들의 눈은 벌써부터 promise의 이행을 감시하고 있다.
정치가 이렇게 따뜻할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연대의 현장이었죠.
이제 약속한 대로 행동이 뒤따라야죠. 말만 번지르르하면 안 돼요.
저도 유모차 끌고 다니기 힘든 길이 많은데, 포용적인 도시가 되면 정말 좋겠어요.
좋은 무대였지만, 선거 끝나고 다 잊혀지지 않을까 걱정돼요. 책임성이 중요합니다.
이동권이 생존권이라니… 그 말을 가슴에 꼭 담고 살아가겠습니다.
장애가 아니라 환경이 문제라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design 디자인 하나가 삶의 질을 바꾼다니.
정치적 포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큰 승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