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된 소주, 새 옷을 입다: 처음처럼의 복고 신화
출시된 지 벌써 20년, 그 사이 시장은 수없이 변했지만 brand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2006년 2월, soft 목매김과 대관령 기슭의 natural을 원료로 한 소주로 등장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줬던 이 제품이, 이번엔 출시 초기의 디자인을 되살린 redesigned로 돌아왔다. 2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기념하며, ‘처음’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메시지를 디자인과 맛 모두에 담은 것이다.
bottle 첫인상부터 다르다. 라벨에는 어린 새와 sprout가 담겼고, 핵심 원료인 암반수를 상징하는 water droplet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병 목에는 engraved ‘20th ANNIVERSARY’ 넥 라벨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전면에는 알코올 도수 16도가 선명하게 표기돼 브랜드의 정체성을 한눈에 전달한다. 과거로 돌아간 듯한 외관이지만, 내부는 오히려 미래를 향하고 있다.
adjustment는 이미 두 차례 이뤄졌다. 작년 7월, 16.5도에서 16도로 낮춘 것은 2021년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 데 이은 업데이트다. 단순한 reduction에 그치지 않고,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더하고, 천연 감미료 알룰로스를 첨가하며 쓴맛을 줄이고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저도주의 인기를 반영하면서도, core를 지키는 전략적 선택으로 읽힌다.
experience는 제품 너머로 확장됐다. 강릉공장에 자리한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이제 지역의 attraction으로 통한다. 10층 라운지에서 펼쳐지는 3면 스크린 영상은 마치 대관령 암반수의 탄생 과정을 따라 여행하는 듯한 초현실적 경험을 제공한다. 3D 아나몰픽 영상이 자연과 물이 만나는 순간을 생생히 재현하며, 방문객은 craft 만들기, cocktail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와 소통한다. 3만 5000명 이상이 다녀간 이 공간은, 소주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서 문화 콘텐츠가 됐음을 말해준다.
2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옛날 디자인이 더 정겨워 보이네.
체험관 가봤는데, 영상이 진짜 몰입감 있더라. 친구들 데려가기 좋은 곳.
도수는 낮췄지만 맛은 더 깔끔해졌다는 말이 많던데, 진짜 그런가?
알룰로스가 건강에 정말 좋긴 한가? 아무리 천연이라지만 설탕 대체제는 조심해야지.
복고풍 디자인은 유행이긴 하지만, 이게 과연 새로운 세대를 끌어올 수 있을지 의문.
cocktail 소주로 칵테일 만든다라니,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레시피 있으면 공유해줘!
예전 스타일로 돌아간 건 좋은데, 가격은 안 올랐으면 좋겠다.
이젠 소주도 브랜드 경험을 팔고 있구나.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일부가 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