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먼저 굴러갈까, 정치가 막을까
수원의 봄, 축구장 풀은 푸르게 물들었다. 하지만 이번엔 공보다도 tension이 더 무겁게 깔렸다.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이달 수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북한의 클럽팀 ‘내고향축구단’이 4강에 진출하며 남북 스포츠 교류의 문 앞에 섰다. 김정은 총비서가 ‘적대적 2국가’를 선언한 이후, 스포츠마저 frozen 분위기 속에서 이 경기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선 상징성을 띈다. 공은 굴러가지만, 정치는 멈춰 서 있다.
여자축구는 김정은의 favorite를 받는 종목이다. 지난해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당시, 선수들이 김정은을 hug 환호하는 장면은 조선중앙TV를 타고 전국에 방영됐다. 북한 공훈 체육인 김정식은 “총비서 동지의 사랑과 믿음이 세계를 shake 힘이었다”고 말했다. 이 팀이 등장한 길거리 응원은 단순한 축하가 아니라, 체제의 pride를 과시하는 이벤트였다. 축구가 정치의 연장선 위에 놓인 순간이다.
내고향축구단은 3월 29일 조선중앙TV를 통해 준결승 진출 소식을 내부에 알렸다. 상대는 수원 FC 위민, 장소는 stadium . 이달 20일의 경기가 성사되면, 북한 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무려 12년 만의 일이다. 하지만 참가 여부는 여전히 uncertain . 북한이 불참하면 수원FC 위민은 자동으로 결승에 오른다. 승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한쪽은 victory의 기쁨을 누릴지도 모른다.
지난 3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는 이질적인 풍경이 포착됐다. 현지 교포 응원단이 북한 선수들을 향해 ‘코리아! 이겨라! 조선! 이겨라!’라고 외쳤고, 북한 선수단은 wave 답례했다. 이 작은 gesture는 체제 간 빙벽 너머에서도 인간적인 교감이 가능하다는 희미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이 터치라인을 넘기 전에, 누군가는 먼저 마음의 장벽을 낮추어야 한다. 이번 수원행이 그 시작이 될 수 있을까?
정치가 스포츠를 잡아먹는 건 언제나 슬프다. 그래도 hope는 희망은 버리기 싫어.
북한 선수들도 사람이고, 경기를 하고 싶을 텐데… 왜 자꾸 politics가 정치가 걸림돌이 되는지 모르겠다.
김정은이 직접 격려한 팀이라면 더더욱 안 올 거 같아. 상징성이 커서 부담스러울 거야.
12년 만이라니… 시간 참 빠르기도 하고 느리기도 하네. memory는 기억은 있는데, 만날 수는 없고.
수원 와이민 파이팅! 그래도 선수들끼리는 정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고향팀은 평양 소속이야. 진짜 내 고향 같은 팀이라고 feel 느껴.
환호는 했지만, 그 뒤엔 통제된 미소만 있을 뿐이겠지.
호주에서 박수 친 응원단처럼, 작은 연결고리라도 계속 만들어져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