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공시, 이제 ‘외계어’ 아니다…금감원, 일반 투자자 이해 용이하게 전면 개편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의 비중이 30%에 이르고 시총 상위 10곳 중 6곳이 해당 업종일 정도로 중요해진 상황에서, 일반 투자자들은 전문 용어와 복잡한 구조로 인해 공시를 이해하기 어려워 ‘risk를 감수하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투자’를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계·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개선 TF’를 출범시키고, 정보의 clarity를 높이기 위한 전면적인 제도 개편에 나섰다.
현재 제약·바이오 기업의 가치는 실제 매출보다는 연구·개발 성과와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가능성에 크게 좌우된다. 그러나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임상시험 단계, 기술이전 계약, 성공 가능성 등의 정보는 전문어가 난무해 일반 투자자들이 해석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public trust를 잃고 주가가 요동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최초’, ‘성공’ 같은 표현이 포함된 언론 보도자료는 기대감을 과도하게 부풀려 투자 결정을 흔들 수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IPO 증권신고서부터 상장 후 보고서까지 전 과정에서 공시 구조와 표현 방식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공모가 산정의 basis가 무엇인지, 그 전제가 바뀌면 매출에 어떤 impact를 미치는지 명확히 드러내게 하고, 파이프라인 정보도 단순 나열이 아닌 스토리 형식으로 정리해 현재 단계, 성공 확률, 주요 리스크, 향후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언론 보도자료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시보다 더 낙관적인 narrative를 펼치는 일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회사가 외부에 내는 모든 정보의 consistency를 높여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제약·바이오 시장의 장기적 stability를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디어 제약주 공시를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군요. 지금은 임상 2상 성공했다는 보도만 봐도 주가가 두 배로 뛰는데, 그게 과연 실제 진전인지 아무도 몰라요.
좋은 방향이지만, 결국 기업들이 가이드라인만 지키고 실질적인 투명성은 여전히 낮출 수 있죠. 중요한 건 형식이 아니라 내용의 진실성입니다.
학계 전문가들이 TF에 참여한 건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과학적 정확성과 대중 친화성 사이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해요.
공시가 명확해지면 단기 speculation보다 투기보다 장기 가치 투자가 활성화될 거예요. 이게 시장 성숙의 첫걸음이죠.
언론 보도에 대한 규제도 필요하지만, 기업이 부정적인 소식은 숨기고 긍정적인 것만 내보내는 bias는 왜곡은 어쩌나요?
이미 미국 FDA 신약 승인 절차는 투명한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이제야 global standard에 글로벌 기준에 발을 맞추는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