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9000억원대 비트코인 장기 보유…IPO 변수로 떠올랐다

스페이스X가 약 9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중이며, 기업 기준으로 세계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유동 자산을 넘어서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서의 포지셔닝을 시사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 현재 보유량은 약 8285 BTC로, 코인베이스 프라임 계정에 안전하게 수탁돼 있다.

지난해 약 50억달러 손실을 기록한 상황에서도 스페이스X는 비트코인 매각 없이 보유 기조를 유지했다. 최근 의미 있는 on-chain movement는 4개월 전 두 차례의 내부 리밸런싱이 전부였다. 이처럼 변동 없는 보유 전략은 비트코인을 금과 유사한 long-term asset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현재 보유량은 정점 대비 크게 줄어든 상태다. 2021년 약 2만8000 BTC를 보유했던 것에서 약 70% 이상 축소됐으며, 이는 2022년 ‘크립토 윈터’ 당시의 리스크 관리 조치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같은 시기 약 3억7300만달러 규모의 손상 손실을 처리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트코인 보유 내역의 공개 여부가 새로운 variable로 떠올랐다. 상장 시 재무제표에 비트코인 평가액이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실적의 volatility를 확대시킬 수 있다.

특히 2025년 말부터 적용되는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공정가치 회계 기준이 핵심 쟁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규정 하에서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이 바로 손익계산서에 반영되며, 기업의 financial reporting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테슬라에 이어 스페이스X의 행보가 글로벌 기업들의 암호화폐 전략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댓글 6

  • 블록체인관측소

    IPO를 앞두고 이 시점에 회계 기준 변화가 겹치는 건 정말 timing이 안 좋다. 시장 평가가 더 불안정해질 수 있어.

  • 테크홀릭

    손실이 커도 팔지 않는다는 건 확실히 conviction이 있는 거지. 단순 투기라기보단 장기 전략으로 보여.

  • 회계맨

    공정가치 회계 적용되면 분기마다 평가 이익 또는 손실이 실적에 반영돼. 투자자들 반응이 살짝 걱정되네.

  • 머스크팬

    머스크가 항상 controversial move를 하긴 하지만, 이번 건은 장기적으로 맞을 수도 있다고 봐.

  • 암호화폐질문러

    내부 리밸런싱이 뭔가요? 단순히 지갑 옮기는 거면 security risk는 없나요?

  • 시장분석가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보는 기업들이 늘면, 시장 수요 구조 자체가 fundamentally 바뀔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