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계약 종료된 기상캐스터를 '프리랜서' 리포터로 채용

MBC가 정규직 기상분석관 채용을 시작하며 계약이 종료된 기상캐스터 출신 프리랜서 리포터를 다시 채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금채림 전 기상캐스터는 지난달 9일부터 MBC 뉴스투데이의 ‘전국톡톡’ 코너에서 각 지역 소식을 전하며 리포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지만, 프리랜서 형태로 고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치는 MBC가 지난해 9월 고 오요안나 캐스터 사망 1주기를 맞아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expertise를 강화하겠다며 발표한 시스템 전환의 일환이다. 이후 공개채용을 거쳐 윤태구 기상분석관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지난달 4일 첫 briefing을 진행했다. MBC 측은 “기상캐스터 제도를 기상전문가 제도로 전환했을 뿐, 날씨 뉴스의 중요성을 줄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전환에 대한 criticism은 여전히 이어진다. 정규직 채용이 프리랜서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채림 캐스터 역시 다시 프리랜서로 채용되며 ‘제도 개선’이라는 narrative가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다른 기존 기상캐스터들에게는 별도의 재고용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고 오요안나 캐스터의 유족은 MBC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당시 단식 투쟁을 벌이며 딸의 근로자성을 인정받으려 했던 장연미 어머니는 “MBC가 동료 캐스터들까지 모두 내보냈다”며 betrayal을 드러냈다. 그는 “좋은 고용 환경을 위해 여러 차례 협의했지만, MBC는 마음대로 기상캐스터를 없앴고, 안나와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emotionally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시대 변화’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보고 있다. 단기적인 cost-cutting을 넘어, 방송사의 콘텐츠 전략 변화와 여성 리포터의 고용 안정성 문제까지 연결된다는 시각이다. 기상 뉴스의 형식은 바뀌었지만, 사람들의 trust를 얻기 위해서는 더 투명한 고용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응 6

  • 서울비올날

    프리랜서로 계속 고용된다면, job security는 여전히 불안정할 수밖에 없지 않나요?

  • 지상파지키자

    전문가 채용은 좋은데, 왜 기존 캐스터들은 다 내보내나요? 이중 잣대 아닙니까.

  • 오늘하늘

    금채림 캐스터, 리포터로 다시 보니까 익숙한 얼굴이라 반갑긴 한데… sustainability가 궁금하네요.

  • 기상통

    남성 전문가 한 명 채용하고 여성은 프리로 전환? 뭔가 불균형 느껴집니다.

  • 뉴스본능

    방송사가 ‘전문성’을 내세우는 건 이해하지만, transparency도 함께 보여줘야 신뢰를 얻죠.

  • 톡톡팬

    지역 소식 전하는 리포트, 확실히 생생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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