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정권교체…'유럽판 트럼프' 오르반 16년 만에 퇴장

헝가리에서 치러진 총선 결과,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압도적인 패배를 기록하며 16년간의 장기 집권이 막을 내렸다. 개표율 97.74% 기준, 야당 연합인 티서가 199석 중 138석을 차지하며 승리했고, 오르반의 피데스는 고작 55석에 그쳤다. 이번 결과는 유럽 내 권위주의적 리더십의 몰락과 민주주의 회복의 상징으로 해석되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티서의 대표 머저르 페테르는 승리 직후 "헝가리 국민이 다시 한번 유럽연합(EU)과 NATO의 강력한 동맹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오르반 총리는 패배를 인정하며 congratulations를 전했고, EU와의 긴장 관계가 해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오르반 정권 하에서 동결됐던 EU 기금이 이번 정권교체로 인해 풀릴 전망이다.

오르반 정권은 러시아와의 밀착 정책, 부패 스캔들, economic hardship 악화로 인해 지지 기반을 잃었고, 선거 직전 공개된 외무장관의 녹취록도 치명타가 됐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지원을 약속했지만, 부정적 여론 탓에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때 '유럽의 트럼프'로 불리며 권력을 유지해온 오르반의 몰락은 political shift의 중요한 신호로 읽힌다.

EU 지도자들은 이번 결과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헝가리는 유럽을 선택했다"고 평가했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이 유럽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유럽의 민주주의에 historic moment "이라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독일과 핀란드 정상도 협력 의지를 밝히며 새로운 헝가리 정부에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정권교체는 헝가리뿐 아니라 전 유럽에 impact를 미칠 전망이다. EU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고, 헝가리의 policy direction도 EU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euro adoption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변화의 바람이 유럽의 동부 전선에서 시작된 셈이다.

댓글 6

  • 서울서생각

    드디어 끝났네. 오르반은 유럽 내부의 약점이었어. EU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이런 나라들이 바뀌어야 해.

  • 유럽지기

    외부의 support가 오히려 역효과를 냈던典型 사례. 트럼프가 개입할수록 헝가리 국민들이 더 등을 돌렸지.

  • 민주주의지킴이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게 가장 큰 안도감이야. 권위주의가 계속 이겼다면 유럽 전체가 위험했을 텐데.

  • 경제포커스

    기금 풀리면 당장은 좋겠지만, economic recovery가 정말 될지 지켜봐야지. 야당도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했어.

  • 정치고수

    138석이라면 헌법 개정도 가능하겠네. 진짜 변화가 시작될 조건은 갖췄어.

  • 세계를보는눈

    러시아에 기대던 외교에서 벗어나 EU 중심으로 돌아선다는 건 지정학적 변화의 시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