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왜 미국서 민주당 빼고 공화당만 접촉했을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미국 방문 일정은 단순한 외교 채널 유지를 넘은 political move로 읽히고 있다. 그가 만난 인사들은 모두 공화당 소속이었으며, 민주당과의 접촉은 성사되지 않았다. 해거티 상원의원, 영 김·라이언 징키 하원의원, 보수 싱크탱크 AFPI의 프레드 플라이츠 부의장까지, 장 대표는 conservative figures의 대화에 집중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미국 중심의 강경한 대북·대중 전략과, 트럼프 행정부와의 유착을 포함한 정책적 일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이들 중 다수가 한국의 쿠팡 수사에 대해 '미국 기업 탄압'이라며 반발한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해거티 의원은 쿠팡의 미국 정치활동위원회(PAC)로부터 기부를 받은 직후 해당 사건에 대해 미 의회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고, 스미스 의원 역시 쿠팡으로부터 총 1만 7500달러를 후원받은 바 있다. 장 대표가 이들을 만난 것은 경제적 압박 상황에서 국내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전략적 선택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시각도 일치한다. 영 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주도 세력이 북한에 유화적이고 중국에 순응한다고 비판했고, 플라이츠 부의장은 윤 전 대통령 기소를 트럼프 행정부가 나쁘게 볼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는 장 대표가 장기적으로 외교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세력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라이언 징키와 조 윌슨 의원처럼 한국 문제에 관심 있는 bipartisan support를 받는 인사들도 공화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장 대표의 선택은 우연이 아닐 수 있다.
민주당 앤디 김 의원과의 만남이 불발된 것도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장 대표 측은 일정상 어려워 mutual understanding을 구했다고 밝혔지만, 결과적으로 공화당 측 인사들만 면담한 것은 국내 정치에서의 ideological positioning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한반도 평화와 안보라는 public issue를 다루는 외교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정파적 균형이 결여된 일정은 비판의 소지가 있다.
장 대표는 당초 17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미 국무부 인사의 연락을 받고 20일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는 단순한 외교 예우를 넘는 direct contact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추가 일정이나 high-level coordination의 여지도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전히 민주당과의 소통 부재는 미국 내 정치 양극화를 반영하면서도, 한국 정치 지도자의 외교적 균형 감각에 대한 public scrutiny를 피할 수 없게 만들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미국 내 보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게 당장의 이득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외교 균형이 무너지면 안 된다.
쿠팡 후원을 받은 의원들을 만난 점은 우연이 아니라 뚜렷한 패턴이다. 자금과 외교가 얽힌 구조가 걱정스럽다.
양당과의 만남이 없다면 미국 정치의 전모를 이해할 수 없다. 한쪽 진영과만 깊이 있는 connection을 연결을 가지면 편향된 정보에 의존할 위험이 있다.
민주당과의 접촉을 회피한 건 단순한 일정 문제라기보다 ideological bias를 이념적 편향을 드러낸 것 아니냐.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공화당 중심 외교는 현실적인 정치적 계산일 수도 있다.
한미 동맹은 정당이 아닌 국가 간의 관계다. 특정 정당에만 기대는 diplomatic risk가 외교적 위험이 너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