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 뇌과학이 말하는 진짜 이유
기억을 잃어가는 부모를 지키는 것은, 마치 미로 속을 헤매는 것과 같다. memory가 조금씩 사라지는 치매 환자뿐 아니라, 그 곁을 지키는 caregiver의 마음도 점점 어두운 통로에 갇힌다. 다샤 키퍼의 『memory의 미로를 걷는 사람들』은 치매 환자 가족의 psychological 고통을 과학적으로 조명한 책이다. 수년간 알츠하이머 환자와 보호자를 상담한 임상심리 전문가인 저자는, 우리가 흔히 ‘효도’나 ‘성격’의 문제로 치부하는 갈등 뒤에 숨은 brain의 본능적 반응이 있음을 밝힌다.
오랜 병간호 끝에 느끼는 relief는 죄책감을 낳기 쉽다. 한 친구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기억을 잃은 어머니에게 화를 낸 것보다도, 그 죽음 뒤에 밀려든 relief를 느낀 자신이 더 고통스럽다고 했다. 저자는 이런 감정이 ‘건강한 brain ’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말한다. 인간의 뇌는 무한한 patience를 지니지 못했고, 무조건 다정하게 care 행동은 생물학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보호자가 느끼는 guilt , 좌절, 분노는 성격 결함이 아니라, 뇌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frustration과 조바심은 예외 없이 나타나는 현상이며, 이는 돌봄이 ‘고된 labor ’이 되는 데에 뇌의 작동 체계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보호자가 자신을 탓하기보다, 자신의 반응이 정상임을 이해하길 바란다.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는 5500만 명이 넘고, 한국은 약 100만 명에 이른다. 고령화가 진행되며 이 수치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 책은 치매가 환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가 겪는 여정임을 상기시킨다. family는 치매 환자와 함께 ‘기억의 미로’를 걷고 있으며, 그들의 emotional 부담도 치료와 support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보호자의 guilt가 자책이 뇌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니... 눈물이 났어요.
정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financial 경제적 지원 정책이 먼저 아닐까요?
이 책, 내일 당장 서점 가서 찾아봐야겠어요.
보호자들도 치료받을 권리가 있어요. 사회가 더 주목해야 해요.
해방감에 대한 언급이 특히 와닿네요.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뇌의 limit를 한계를 이해하는 게 오히려 더 큰 연민을 만든다.
친구 이야기에서 내 모습을 봤어요. 무거운 책이지만 꼭 읽어봐야겠어요.
가족이 함께 걷는 미로라니... 표현이 너무 아름다워요.